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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노인돕다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7명에게 새생명
이름모를 노인돕다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7명에게 새생명 故 김선웅군, 선행베풀다 숨진 뒤 장기기증 故 김선웅군© News 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지난 3일 오전 3시쯤 김선웅군(20)은 여느때 처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어두운 새벽길을 걷고 있었다. 집으로 향하던 그의 눈에 무거운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다니는 이름모를 할머니의 모습이 들어왔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쳤을법한 광경이었지만 김군은 주저없이 할머니에게 다가갔다. 함께 손수레를 끌고 길을 건너던 순간 차 한대가 그를 덮쳤다. 2남1녀 중 착한 막내동생이자 착한 아들 그리고 착한 친구였던 김군은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사경을 헤매다 끝내 가족 곁을 떠났다. 선행을 베풀다 변을 당한 김군은 숨진 이후에도 7명에게 새로운 삶을 ..
2018. 10. 10. 19:52